지역명소

[스크랩] 북구생룡동에 참으로 기이한 소나무

좋은 날. 2016. 3. 17. 22:41

 

●탐험 일시 : 2013년 4월 25일 13시 ~

●탐험 장소 : 생룡동 소나무

●작성자 : 김화선

꽃샘추위는 아니지만 날씨가 쌀쌀하다.

빗방울도 간혹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도 간간히 불어온다.

늘 그렇듯이 가는 곳 마다 생소하기에 탐험 장소가 지정되면 마음이 설레며 최초 합류할 장소로 가는 길

찾기에 많은 신경이 쓰인다.

항상 레비게이션에 의지 하지만 정확한 장소까지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시간이 되니 하나 둘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지난 일주일 동안의 안부와 즐거웠던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시간이 되어 탐험지인 생용마을 소나무를 찾아 차량2대에 분승하여 출발했다.

지형과 나무에 해박한 팀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를 갔는데 멀리 아주 멋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속으로 혹 저 나무일까 생각해보았지만 내 추축은 빗나갔고 마을 골목길을 지나니 넓은 들판이 보이고 간혹

농사준비를 하는 농부도 보여 봄을 실감했다.

마을 뒤에는 야산이 있어 지정학적으로 마을의 위치가 금상첨화 인 듯하였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산업시대 이전 농경시대 일 때는 논밭이 많은 곳이 제일이었기에 지난날에는 퍽이나

풍요로웠던 마을처럼 보였다.

마을 들머리에 우리가 찾고 있는 소나무가 세찬비바람과 세월의 무게가 힘겨운지

많은 부목에 의지하여 서있으나 솔잎만은 파랗고 싱싱해 보인다.

생용마을 어르신 범정규(81세)씨 말씀에 의하면 70년도만해도 이 마을에 150여 가구가

살았으며 인구는 650명 정도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서울 등 도시로 나가고 이제는  50여 가구에 120여명만 살고 계신다고 하시며 이 마을에서 많은 문무백관이 나와 국가에 크게 공헌 하고 있다고 하신다.(4. 30일 인터뷰)

 

 이 우물은 지금도 많은 생수가 나오며 이 물로 마을전체가 식수를 해결했다한다.

 

● 보호수

- 수령 : 300년

- 수고 : 9m

- 나무둘레 : 1.2m

- 보호수 지정일자 : 2010년 7월 26일

용이 비상하는 용틀임처럼 보이는 소나무

부목에 의지하여 살고 있는 소나무

나무는 통상 줄기가  해굽성, 뿌리는 물굽성 인데 이 소나무는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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