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까치밥

좋은 날. 2020. 1. 10. 06:11


가을 수확기에 과일을 전부 따지 않고 몇 개 남겨 놓은 것을 까치

밥이라 한다. 우리 조상님들의 삶의 문화와, 인정과, 여유 룸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심어져 있는 아름다운 지혜인 것이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관상수로 많은 감나무가 있다. 지금은

새들이 감을 모두 수확해 가고 가지만 앙상한데 유독 이 감나

무만은 감이 주렁주렁 달여있다.


간혹 까치는 안자 노닐다가 가고 직박구리는 이것저것 조금씩

간만 본다. 새들도 더 높은 까치밥으로 남겨두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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